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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 비하인드 넷플릭스 영화추천

by 아델플레드 2023. 1. 22.

줄거리

NASA  로고가 쓰인 우주복을 입은 세 사람은 낯선 행성을 향해 속도를 높입니다. 곧 행성의 표면이 눈앞에 펼쳐지고 흙은 하나 없이 물로만 덮여있는 행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행성에 안전하게 착륙한 세 사람은 행성에 내려 물속을 탐사하는데요. 자신들에게 신호를 보낸 사람을 찾을 수 없어 당황해하는데 로봇이 신호기를 하나 찾아냅니다. 그들은 재빨리 데이터를 회수해 기지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눈앞에 산처럼 높은 파도를 마주치게 됩니다. 로봇은 기계에 깔린 대원을 구한 뒤 빠르게 우주선으로 향하고 문을 닫으려는 찰나 파도가 우주선을 덮칩니다. 대원들은 무사히 행성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대원들은 왜 안전한 지구를 두고 목숨을 위협하는 낯선 행성까지 발길을 옮긴 걸까요? 

영화이력 및 등장인물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 시각효과상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 음악상(한스 짐머)

 

쿠퍼 가족 : 조셉 쿠퍼, 머피 쿠퍼, 톰 쿠퍼, 도널드

라자로 미션 대원들 : 로라 밀러, 휴 만, 울프 에드먼즈, 그 외 대원들

게티

비하인드 

앤 해서웨이는 내용도 모르는 상태로 대본도 읽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카메라 크레인에 카메라 대신 배우를 매달아 움직였고 배우들은 가끔은 몇 시간씩 매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무중력 상태는 와이어를 빌려 연출했습니다. 액션의 경우 우주 조종사 '마샤 아이빈스'의 조언을 토대로 손은 어디에 두는지 발끝은 어디에 거는지 동작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으며 쿠퍼의 집과 배경은 모두 제작진이 직접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 위치는 캐나다 앨버타 주 캘러리 외곽 남부에 위치한 오코톡스 입니다. 집을 지을 때 놀란 감독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실제 집과 비슷한지를 제일 중점을 보았다고 합니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도 cg가 아닙니다. 옥수수도 제작진이 직접 심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캘거리 외곽에서는 옥수수를 키우지 않지만 제작진들은 영화를 위해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테서랙트(4차원 정육면체)도 실제로 제작했습니다. cg가 아닌 세트였으며 테서랙트는 4차원 하이퍼큐브의 3차원 그림자라고 하며 테서랙트 안에 있을 때 쿠퍼는 공간과 시간 외부에 있기에 물리적으로 제시간에 돌아갈 수 없다 합니다. 하지만 시공간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에 따라서 시공간을 통해 전파되는 파장입니다. 내부 모든 표면에 영상을 투사했고 15개 정도의 프로젝터를 동시에 돌렸다 합니다. 시나리오 작가 조나단 놀란은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4년간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까지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스필버그의 회사 드림웍스가 파라마운트에서 디즈니로 옮겨가면서 스필버그는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적으로 별과 별 사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하는데요 실제로 학자들은 굉장히 먼 거리라는 의미로 설명된다 하며 시공간의 웜홀과 항성 간 여행에서의 그 유용성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합니다. 

 

인터스텔라는 사랑과 과학을 끊임없이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떼놓을 수 없는 점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생존본능에 충실하며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악한 모습으로도 묘사되지만 그들의 행동이 비인간적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 박사의 입장에서는 이미 플랜 A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고 플랜 B를 실행시키는 것만이 인류의 멸종을 막는 대의적인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임으로써 후손을 양성한다는 것은 남아있는 인간들에겐 충격적인 일이고 쿠퍼를 움직일 수도 없었을 겁니다. 과연 인간들이 후대를 위해 지구 멸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숭고한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지구는 혼란에 빠질 것이고 쿠퍼는 새 터전을 위해 지구를 떠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브랜드의 행동을 결코 비판할 수 없으며, 사랑과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와 같이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필요합니다. 만 박사는 어찌 보면 분명히 악한 존재입니다. 브랜드같이 인류의 보존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 개인의 생존을 위한 거짓말을 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를 통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사랑, 가족애 등의 변수를 제쳐둔다면 인간이 살기 위해 어떤 행동이든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또한 이에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매튜 맥커너히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중에서도 이 영화에서도 거의 모든 장면을 빠짐없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딸과 행복한 안녕을 하지 못한 채 집에서 떠나던 장면과, 밀러 행성에서 복귀 후 밀린 메시지를 볼 때 마지막 딸과의 재회씬에서는 정점을 보여줬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상상력에 놀랐으며 과학적으로 고증한 장치들에 너무 놀랐으며, 그것을 엄청난 시청각 효과로 연출해 버리는 감독에게 압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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