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서비디언스(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줄거리

현재 뉴욕에서 잘 나가는 사진작가로 활도 중인 '로닛'은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오랜만에 친척들, 고향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로닛. 답답한 유대교 사회를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와 고향 친구들을 떠나 뉴욕으로 향했던 로닛. 도비드의 결혼 소식을 듣던 중 한 여성이 주방으로 들어옵니다. 결혼을 한 도비드와 에스티(레이첼 맥아담스) 사실 로닛과 에스티는 연인 사이였습니다. 남성이 아닌 여성을 좋아했던 두 사람. 하지만 유대교 사회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 때문에 에스티는 유대교 사회에 순응하는 삶을 선택했고 로닛은 고향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습니다. 도비디는 다음 랍비 후계자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고 에스티는 유대교 학교의 교사로 일을 하며 남편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지만 다시 로닛을 보고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집을 나가고 처음으로 가족 모임에 참석한 로닛.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여전히 오지랖이 넘치는 관심 없는 잔소리로 로닛을 괴롭힙니다. 도비드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로닛을 위로해 줍니다. 다음날 에스티와 함께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로닛. 아버지는 끝내 집과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교회에 모두 기증했습니다. 옛 연인 사이라면 무조건 흔들릴 아무도 없고 지붕도 있는 공간에서 결국 힘없이 사랑하고 맙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동네를 돌아다니며 함께 했던 추억들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 들켜 빠르게 빠져나가는 에스티. 그동안 마음을 다잡고 순응하며 살고 있었지만 로닛에게 다시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평소처럼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에스티. 끝내 어제 일로 인해 교무실로 끌려가게 됩니다.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도비드. 로닛과 에스티는 잠시 머리를 식히며 돌아다니지만 곧바로 흔들리고 또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공항으로 향하는 로닛. 그리고 자는 도비드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보던 에스티는 집을 나와 한참을 버스를 타고 가더니 약국에서 한참을 서성입니다. 비행기를 타기 직전 로닛에게 에스티가 사라졌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바로 찾아 나섭니다. 임신 소식과 함께 아이와 자신을 위해 자유를 요구하는 에스티. 추도식을 앞둔 도비드에게 자유를 요구한 에스티. 에스티는 더는 순응하는 삶이 아닌 자신이 선택하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주인공으로는 레이철 맥아담스, 레이철 와이즈가 등장합니다. 레이철 와이즈는 작품 선택과 연기, 두 가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배우입니다. 2006년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과 미국배우 조합에서 수여한 최우수 여배우 상에 이어 2006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블랙위도우, 더페이버릿, 파도가 지나간 자리, 유스, 본 레거시, 미라 2등 대거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레이철 맥아담스는 외모가 매우 사랑스럽고 귀여우며 미소가 굉장히 아름다운 배우라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국적은 캐나다이며 닥터스트레인지에서 크리스틴 팔머 역을 맡았고 게임나이트, 어바웃 타임, 투 더 원더, 미드나잇 인 파리, 셜록 홈스, 노트북, 퀸카로 살아납은 법, 핫칙 등 많은 영화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느낀 점

신에 대한 불복종으로 자유와 사랑을 말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은 이 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속박과 그에 대한 갈등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로닛과 에스티는 어릴 적 서로 사랑했지만, 율법에 어긋난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압을 당하고 답답함을 느낍니다. 로닛은 도망을 선택했다면 에스티는 유대교 사회에 순종하기로 결정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을 끊은 채 마음속 응어리를 잊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숨을 쉬게 몸부림을 칩니다. 로닛과 달리 에스티는 영국에 남아 유대교 사회에 어울리기로 노력합니다. 스승의 자리를 물려받을 도비드와 결혼했으며 유대교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그녀는 자신을 억압하는 종교에 복종합니다. 에스티 역시 본인이 과거에 내린 선택을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마음 한편엔 불복종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자리 잡힘을 드러냅니다.